이번 콘서트에서는 지브리 스튜디오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든 애니메이션 음악을 담당하며,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 및 애니메이션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만난다.
이날 65인조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김재원,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준, 오보이스트 고관수, 첼리스트 배성우가 함께하며,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마녀 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 위의 포뇨 △이웃집 토토로, 2부에서는 △기쿠지로의 여름 △천공의 성 라퓨타 △바람이 분다 △모노노케 히메 △굿'바이: Good&Bye △키즈 리턴 △붉은 돼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에 수록된 영화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경남도민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풀 편성 오케스트라로 연주는 되는 만큼, 영화가 주었던 생생한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