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캠페인은 성폭력·성희롱은 물론 데이트 폭력, 스토킹 범죄, 성매매 등 성을 기반으로 한 일상 속 폭력의 현실을 짚어보고, 대학 내 젠더 폭력의 심각성을 성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 몰래카메라를 감지하는 카드 홍보물을 제공해 대학 내 화장실 등 건물 내 불법 카메라 설치를 누구나 탐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과 대학 구성원들에게 안전한 캠퍼스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상국립대 인권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학내 구성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 정윤정 소장은 "이번 대학 내 젠더 폭력 예방 공동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젠더 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폭력 없는 안전한 대학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