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 새싹, 합천에서 만난다 [합천소식]

한국춘란 새싹, 합천에서 만난다 [합천소식]

기사승인 2022-06-09 17:07:15
대한민국 난 농업 중심지 합천에서 ‘한국춘란 새싹박람회’가 열린다.
 
경남 합천군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동안 합천군민체육관에서 한국춘란 새싹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6회 난인의 날을 기념해 합천군이 주최하고 (재)국제난문화재단(이사장 김진공)과 합천난연합회(회장 문만식)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한국춘란 새싹 판매 및 전시, 경매 등 다양한 난 관련 행사와 함께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천 농특산물 홍보시식회, 판매장터 등 부대행사 등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난인의 날’은 국내 유수의 한국춘란 자생지인 합천에서 지정돼 2015년부터 매년 기념 행사를 치러왔다. 코로나로 인해 일시 중지됐다가 2년만에 선보이게 됐으며 단순 기념행사를 품격있는 문화행사로 성장시킨다는 의미로 ‘새싹박람회’로 새단장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전국 애란인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행사이자, 한국춘란의 새싹을 통해 춘란의 가치를 알아보자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합천은 난 생육 환경이 뛰어나 명품 난이 많이 나오는 한국춘란의 대표적 자생지로 잘 알려져 있다. 난인의 날 행사 뿐만 아니라 무명품 전국대회 등 각종 난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오고 있으며,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난 농업을 육성하고 선물용 난 시장을 개척하는 등 한국춘란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 ‘이 좋은 날애(愛) 그림·포스터 공모전’수상작 선정

합천군은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이 좋은 날애(愛) 그림˙포스터 공모전’ 심사를 통해 총 2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그림˙포스터 공모전은 일상생활 속 구강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내용이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작품성을 고려해 우수활동 작품을 심사해 선발했다.


공모전은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접수했으며 총112점(유치부 32점, 초등부 8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합천군치과의사회장상으로 으뜸이상 3명 노대영(쌍백초 5), 손지윤(합천초 3), 김서후(삼육 어린이집), 튼튼이상 김나연(쌍책초 5) 외 4명, 바른이상 송민령(합천초 6) 외 6명, 아이미소상 김혜은(묘산초 5) 외 11명을 선정했다.

이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지역 어린이 모두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 홍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2022년 건강생활실천 어울림 한마당 행사’ 열려

합천군은 8일 일해공원 일원에서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과 코로나 블루(우울) 극복을 위한 건강생활실천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건강생활실천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건강한 일상 모두의 행복’라는 슬로건으로 이선기 합천군수 권한대행, 유관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식전행사인 합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의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건강생활실천! 코로나블루 극복!’ 구호를 외친 후 전문 걷기강사의 올바른 걷기 강습과 함께 일해공원 숲속 산책로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대종각앞에서는 금연, 절주, 심뇌혈관질환관리,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감염병예방, 운동, 영양, 비만, 구강, 정신건강, 자살예방, 재활, 국가암 검진, 난청 조기검사, 치매 조기검진 홍보관 운영과 음식 싱겁게 먹기를 위한 ‘저염식이 시식회’와 한방이침 체험, 천연허브방향제 만들기, 자기혈관알기, 인바디 측정 등 건강증진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과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미경 보건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생활 속 많은 제약으로 지친 주민에게 이번 건강생활실천 코로나블루(우울) 극복 행사로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여 군민 건강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13일부터 장바구니 대여사업 시행

합천군은 오는 13일부터 합천읍 버스터미널에서 장바구니 대여사업을 시행한다.

장바구니 대여사업은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합천 왕후시장 장날(3,8일)에 장바구니 캐리어를 대여해 이동권 확보와 장보기 편리함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시장을 방문하는 고령자 및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보증금(1000원)을 내면 장바구니 캐리어를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 반납 시 보증금(1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시장을 방문하는 어르신들과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시장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재무과, 양파 수확 일손돕기에 '구슬땀’

합천군 재무과는 9일 양파 수확기를 맞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야로면 묵촌리 한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관절 수술 등으로 애써 키운 양파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의 소식을 전해 듣고 과내 필수인원을 제외한 20여 명의 직원이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했다.
   
박수현 재무과장은 “코로나19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일손부족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 이번 봉사활동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력있는 농촌 돕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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