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은 박완수 도지사 당선인에게 "공무원 선배님으로서 통합창원시장을 지내셨고, 국회의원을 거친 행정의 달인이신 만큼 도정을 원활하게 이끌어 가실 것"이라며 "박완수 당선인이 반듯한 경남을 세워 도민이 행복한 경남, 시민이 부강한 진주를 만들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완수 도지사 당선인은 조규일 진주시장의 재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덕담과 함께 "서부경남의 성장·발전을 비롯해 그에 따른 경남 전체의 균형발전은 도정의 핵심과제다.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관광산업 중흥을 위해 서부경남을 챙겨 나가겠다"며 진주시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박완수 당선인에게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을 요청한 데 이어 도지사직 인수팀(팀장 정시식)을 방문해 진주지역 현안사업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도정과제 채택을 건의했다.
진주시가 건의한 내용을 살펴보면 ▲경남투자청 진주 설치 ▲항공우주클러스터 구축 ▲드론(UAM)산업 메카로 육성 ▲청년창업사관학교 서부경남(진주) 신설 ▲월아산 국가정원 추진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설치 ▲진주 전통문화체험관 조성사업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선학산터널·제2금산교 신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등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후에도 인수팀 분과별 위원 및 실무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진주시 현안사업의 도정 과제 반영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