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18일 '내일의 식탁' 주관으로 연산문화창고 지역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인 ‘지속가능 미식의 날’ 문화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문화이벤트는 UN에서 지정한 ‘지속가능한 미식의 날’을 맞아 그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연산문화창고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각학교 프로그램을 홍보하여 미식 문화를 선도하는 관광자원으로서의 매력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 농가 등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이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는 1부와 2부로 나눠 미식 포럼 및 행사가 진행된다.
1부 ‘미식 포럼’(오후1시~3시)에서는 ‘농부 없이 미식 없다’라는 주제로 ‘토종씨앗과 자연농법’, ‘충남 향토음식 삭힌김치 이야기’, ‘먹거리 매개자로서 요리사의 역할과 철학’등 생산자, 소비자 등 주체 간 이야기를 나누고, 미래세대로의 미식 연결 중요성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2부 행사는 마을 잔칫집을 연상케 하는 공간 구성을 통해 ‘지속가능 미식의 날’과 향토 음식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라져가는 우리의 맛을 찾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연산문화창고를 대표하는 ‘미각학교’프로그램에 관한 관광객의 관심을 높이고,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연산문화창고가 오감을 충족시키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논산=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