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마을학교 사업은 남해군의 어촌마을을 체험하고 해양레저시설을 이용해 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바다마을학교는 두모해양레저를 비롯한 7개 업체가 선정돼 운영하게 됐으며, 카약, 바나나보트. 워터파크, 연안갯벌 등 각 마을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별 단체신청으로 접수 이틀만에 조기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으며 남해군 관내 22개 학교 1700여명의 학생이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16일 바다마을학교에 참여한 해성고 학생은 "남해군에서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서 생존수영도 교육받고 다양한 레포츠활동도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지영 청년혁신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를 남해 바다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안전하고 유익한 해양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 도시재생 사업 주민 참여 활동 '활발'
남해군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주민 참여 활동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되면서 서서히 활기를 띠고 있다.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교육이 6월 초 시작된 데 이어, 지난 14일 '남해읍 중심시가지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체' 소속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컨설팅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하 마을관리협동조합)은 사업이 종료되는 오는 2023년 이후에도 그 성과를 지속하기 위한 주민 기반의 비영리 마을공동체다.
안정적인 주민 주도의 사업 운영을 위해 사업 분야와 분과를 확정하고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운영해 나가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종합지표를 토대로 사업성과를 분석하는 도시재생 모니터링 사업 성과보고회도 진행됐다.
모니터링은 남해읍 북변리 등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일대의 1)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 도시경쟁력 회복,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및 사회통합,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향상 여부를 조사해 주민과 상인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사업의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이 결과를 토대로 다음 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하게 된다.
이날 열린 봉전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활성화계획 수립 주민설명회에서는 봉전주민들이 모여 봉전지구가 가진 지역 잠재력 분석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남해읍 봉전지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 사업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