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떠나는 달마고도‧남파랑길 힐링 여행’을 주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여름철 무더운 낮시간을 피해 새벽 걷기와 힐링 걷기로 각 4차례씩 진행된다.
달마고도 새벽걷기는 미황사 - 큰바람재 - 관음암터 - 큰바람재 – 미황사를 돌아오는 5.42km 구간을 바닷길과 산위에서 일출을 보며 걸을 수 있다. 6월 25일에는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남파랑길 힐링 걷기는 남파랑길 85구간 일부인 북일 사내방조제 - 내동리밭섬 - 내동마을 - 장둑도노둣길 – 갈두마을을 걷게 된다. 25일에는 오전 5시 20분부터 두시간 가량 진행된다.
힐링걷기는 남파랑길 해남구간(85‧89‧90코스)에서 명상, 치유레크리에이션, 자연물공예, 남도소리 치유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과 함께한다.
‘새벽걷기’는 차수별 30명, ‘힐링걷기’는 차수별 20명씩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 차수 트레킹가이드가 동행해 안전하게 참가자를 인솔할 예정이며,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고, 봉사실적도 인정되는 ‘줍깅(쓰레기줍기+조깅)’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채널(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 또는 전화(관광실 축제팀)를 통해 미리 원하는 날짜에 신청하면 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많은 국민들이 이번 여름에 일상에서 벗어나 땅끝 해남의 아름다운 길 위에서 잠시 머물며 몸과 마음의 힐링을 얻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걷기여행길 활성화프로그램’공모사업에 선정돼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걷기 여행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