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가든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실내정원 조성사업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자동화기술을 접목해 자동관수·조명 등을 유지하는 신개념 사계절 실내정원이다. 시는 총사업비 6000만원을 투자해 에나몰 지하상가에 2개소를 설치했다.
공간 제약성이 큰 지하상가의 특성을 감안해 벽면형으로 조성한 에나몰 스마트가든에는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등 공기 유해물질 저감에 도움을 주는 스킨답서스, 산호수, 멜라니 고무나무, 안스리움, 스파티필름 등 공기정화 능력이 우수한 식물 약 828본이 식재됐다. 또한 급수와 조명, 공기정화 등을 제어하는 자동시스템도 설치돼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다.
이날 현장 점검을 마친 조규일 시장은 "환기가 어려운 지하상가에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실내정원을 조성해 기쁘다"며 "그동안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상인들이 여유를 찾고 힐링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