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마이스터대 선정…내년부터 전문기술석사 양성
대구보건대가 최근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3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최종 인가를 받았다.
대학은 내년부터 단기직무과정-전문학사-전공심화(학사)-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이어지는 마이스터대 운영을 통해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8개 전문대학에 10개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했다.
대구보건대는 2023학년도부터 미래 산업 변화와 현장 인력수요에 대응한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대구보건대는 바이오헬스융합 과정을 개설해 ▲첨단 바이오진단 및 융합의료기기 ▲디지털 X선 의료기기 품질관리 ▲글로벌 초음파기술사 ▲맞춤형 전문도수치료 ▲신기술 덴탈헬스케어 전공의 고숙련 보건의료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2년간의 수학 기간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의 첨단기술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2023학년도 바이오헬스융합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은 바이오진단 및 융합의료기기전공 10명, 디지털 X선 의료기기 품질관리 전공 5명, 글로벌 초음파기술사 전공 5명, 맞춤형 전문도수치료 전공 15명, 신기술 덴탈헬스케어 전공 10명 등 총 45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남성희 총장은 “마이스터대학 운영을 통해 직업교육을 선택한 학습자들이 미래사회에 있어 사회 진입단계뿐만 아니라 직업의 향상교육,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바이오헬스 분야 고급인재 육성을 위해 최첨단 실습시설과 직무중심 기술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올해 ▲혁신지원사업 일반재정 지원대학(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LINC 3.0(교육부) ▲기술사관 육성사업(중기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하이브) 사업(교육부) 선정 등 4관왕을 거뒀다.
영남대, 고령화 대사질환 예방·치료 국가사업 이끈다
영남대가 당뇨병, 골다공증 등 고령화 대사질환을 예방·치료하는 국가 연구사업을 주도하게 됐다.
영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 분야(MRC)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하고 육성해 과학적 난제 및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1990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기초의과학(MRC), 이학(SRC), 공학(ERC) 분야가 있다.
이번 MRC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올해부터 2029년 2월까지 ‘세노테라피 기반의 차세대 대사질환 중재 기술 연구’를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 95억 원, 대구시 7억 원, 경북도 7억 원 등 대규모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을 비롯해 영남대 7억 원, 영남대의료원 21억 원, 참여기업 3억5000만 원 등 총 140억 원이 투입된다.
영남대 의대와 약대, 자연과학대 등 기초과학 분야와 임상의학 분야 교수 12명이 연구에 참여하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영남대 교원창업기업인 ㈜바이오솔릭스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위즈메디도 사업에 참여한다.
2025년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이 20%가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한국은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한 비만, 당뇨병, 고콜레스테롤증과 같은 대사질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70세 이상의 경우, 당뇨병 유병률이 30% 정도로 굉장히 높은 상황이다.
영남대가 추진하는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예방·치료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다.
영남대는 MRC 사업에 3회 연속 선정되며 기초연구분야에서의 연구역량을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2005년 노인성혈관질환연구센터와 2015년 스마트에이징융복합연구센터가 MRC 사업 지원으로 진행됐다.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선행 연구 성과와 인적·물적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이번 MRC 사업이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영남대 의과대학 박소영 교수(생리학교실)는 “세노테라피 기반 기술을 통해 노화세포만을 표적으로 삼아 비만, 당뇨병, 죽상경화, 골다공증과 같은 고령화 대사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또 “대사질환 예방과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차세대 우수 기초의과학 연구자 양성은 물론, 관·학·산·연 공동 연구를 통해 대구·경북 메디시티 및 지역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 허정애 교수, 제30대 한국영미어문학회 회장 취임
경북대 영어영문학과 허정애 교수가 최근 제30대 한국영미어문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2년간이다.
1959년에 창립된 한국영미어문학회는 현재 약 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영미어문학 분야 대표적 학회 중 하나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영미어문학’ 발간, 학술대회 개최, 원암학술상 시상 등을 통해 영어영문학은 물론 국내 어문학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허정애 회장은 1997년부터 경북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경북대에서 인문학술원장, 인문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한의대, 취업지원팀 2022학년도 1학기 성인학습자 취업동아리 수료식 가져
대구한의대 진로취업처 취업지원팀은 최근 9호관 304호에서 2022학년도 1학기 성인학습자 취업동아리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각 동아리별 성과공유 및 우수동아리 시상이 있었으며, 성인학습자 취업동아리 4팀(12명)이 전원 수료했다.
우수동아리로는 평생교육융합학부 경영전공 박찬욱 외 3명으로 구성된 4WM 동아리가 선정됐고, 도배기능사 국가자격증을 팀원 전원이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4WM 대표 박찬욱(평생교육융합학부 경영전공 3학년) 학생은 “취업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미래에 대한 스스로의 준비성과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식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