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은 6.25전쟁의 실상과 조국을 위해 몸 바치신 유족들의 아픔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안보동영상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6.25참전유공자 등 7명의 표창장 수여, 조현준 부시장의 기념사, 정점식 통영⋅고성 국회의원의 격려사, 6.25참전유공자회 정희장 통영시지회장의 회고사, 6.25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현준 부시장은 기념사에서 "72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지만, 참다운 용기와 애국심으로 나라를 지킨 그 열정은, 아름다운 강이 되고 푸른 산이 돼 영원히 우리 곁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며 "아무리 많은 세월이 지나도 우리는 그들을 기억하며, 그 소중한 의미를 일지 말아야 할 것이다"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6.25참전유공자회 정희장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올바른 인식을 상기함과 동시에 국가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날 기념식에는 동원중학교 인솔교사를 비롯한 학생 6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6.25전쟁의 의미와 안보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체험의 장이 되기도 했다.
통영=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