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한 충남도민 리포터(잔잔한 미소)는 '공주의 공주 금강신관공원, 이래서 좋다' 제하의 글 '공주 금강신관공원이 왜 좋은가?' 에서, "공주 금강신관공원은 모든 이의 정신과 신체의 건강에 도움을 줄 것이다" 라면서 "언제나 흥미진진 공주, 공주는 공원 도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주에는 공원이 많다. 공주 시내 어디를 가나 가는 곳마다 걷기 좋고, 보기 좋은 공원이다. 모두 공주 도심에서 가까운 곳들이다. 금강가의 신관공원, 쌍신공원이 있고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정안천생태공원, 금학생태공원, 3·1중앙공원, 산성공원, 공주산성시장문화공원 등 공주는 그야말로 공원 도시라 할 만하다" 고 자랑스럽게 홍보 했다.
홍보 게시글은 관련 사진과 함께 도정신문 '사는 이야기' 코너에 게재됐고 충남도는 '도민리포터의 글로 충남도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다'며 이를 발행해 배포했다.
이를 본 유네스코 도시 공주의 자랑스런 시민이라는 한 시민 독자는 "일주일에 서너번씩은 금강신관 공원을 걷고 있고 이를 통해 힐링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공주시의 공원관리 행정은 아직 갈 길이 멀고 공무원들의 기초행정에 관한 문제의식이나 시민들의 시민의식도 아직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 예로 그는 "금강 신관공원에 설치된 화장실과 화장실에 표기된 전 전임 시장시절 제정해 사용하고 바뀐지 오래된 공주시의 '하이터치 공주' 로고가 그대로 방치, 정비되지 않고 있어 이를 바라 보는 양식있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사항만 보더라도 '얼마나 생각없는 유네스코 유산도시의 도심 공원 관리행정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라며 "공직자들은 물론 지역의 시의원들은 알고 나 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주를 사랑한다는 한 명장 시민은 공산성앞 연문 광장에 세워진 무령왕 동상을 보면서 "흐뭇함과 백제의 왕도 공주에 거주하는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그럼에도 연문광장에 세워진 문루의 왕과 왕비관식을 보면 잘 보이지 않도록 채색돼 있어 찬란했던 웅진백제 시대를 상징하는 황금색의 왕과 왕비의 상징인 관식의 황금색 도금이 필요하다"며 "작지만 기초적인 섬세한 공주시의 행정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8기 최원철호 시정에서는 "공정과 상식의 정의로운 행정이 기본이 되는 가운데 차분히 뿌리내려 지길 기대한다"라며 "공주시 행정이 '기초부터 새 출발되길 소망해 본다"라고 전했다.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