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 마켓플레이스 투자유치 지원사업은 해외 투자유치 지원과 시장 개척을 총괄하는 코트라에서 전국 지자체와 경제자유구역, 기업을 대상으로 36개 투자거점 무역관을 활용해 해외 투자가 매칭, 투자유치 수요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동 대송산업단지는 지난달 말 이 사업 공모를 신청했으며, 수소 생태계 구축,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첨단산업 및 이차전지, 소재 등 관련 제조업)을 통해 고용창출 극대화 및 고급인력 확보를 위한 계획을 제시해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으로 향후 2년간 전 세계 코트라 투자유치 거점 무역관에 대송산업단지 투자 홍보물을 비치하고, 그 자료를 Invest KOREA(국가투자유치 포털사이트) 홈페이지에 영·중·일 3개 국어로 게시할 예정이다.
대송산업단지는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경남QSF와 한국수소발전이 분양된 상태다. 인근 하동빛드림본부,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단,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소가 위치해 수소 및 2차전지, 소재 등 첨단 제조업 유치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대송산단은 외국 투자기업에 대해 관세 5년간 100%, 재산세 7년간 100%(이후 3년간 50%), 취득세 15년간 100%를 감면해 준다. 또한 지역특성화업종 또는 첨단업종 기업 등에 대해 최대 5억원 이내에서 입지·시설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코트라 마켓플레이스 지원사업 선정은 전 세계에 하동 대송산업단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해외 투자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에 관심 있는 기업은 하동군 투자유치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