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고객 90만번째의 주인공은 지난 1일 박물관을 찾았던 김기열씨다. 김씨는 이날 90만번 방문 기념으로 박물관으로부터 축하꽃다발과 기념품을 받았다.
김기열(48·물금읍)씨는 "물금역 특별전을 관람하고자 방문했는데 90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돼 기쁘다. 앞으로도 양산시립박물관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산시립박물관은 2013년 4월 개관 이후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양산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년 여간 코로나로 휴관과 제한 운영 등으로 관람객이 급감했지만 특색 있는 기획전시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9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대면 행사 재개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박물관은 내년에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용철 박물관장은 "그동안 박물관을 찾아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잊지 않겠다. 앞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