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년 제4회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를 위한 법적 근거를 담은 법안을 발의하면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 의원은 3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지원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진행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조직위원회를 지원하고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적 근거를 담았다.
또 남북체육교류를 할 수 있도록 남북공동개최와 남북단일팀 구성 등 남북한 간 체육교류와 협력에 대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임 의원은 이 법안의 선행적 조치로 지난 2021년 9월 국회의원 125명의 서명을 받은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에 대해 임 의원은 “대회 개최가 1년 반 앞으로 다가왔다”며 “성공적인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효율적인 법 지원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또 하나의 큰 스포츠 이벤트가 성공리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법안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2024 강원청소년 동계올림픽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던 이재명 의원이 국회 입성 후 공동발의에 참여한 첫 법안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