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2일 홍준표 시장 주제로 고물가 및 폭염 대응 시민생활 안정 점검회의를 열고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홍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경제 동향과 시민 생활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유관기관 및 민간이 참여하는 점검반을 구성해 고물가 장기화 사태 등에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민생물가 안정 등을 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공공부문부터 앞장서 나간다는 전략이다.
시내버스·도시철도·쓰레기봉투 요금 등 공공요금은 최대한 동결하고, 불가피하게 인상할 경우에도 그 인상 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주요 생필품 물가 모니터링 강화 및 물가인상 억제 계도 활동 등을 통해 민간에서도 서비스 요금 안정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의에 참석한 기관 및 민간업계에 대해서도 가격 인상 시기 및 인상 폭 조정과 고물가·폭염의 이중고 속에서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근로자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