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김병현 학생, ‘좋은 수업 에세이 경진대회’ 우수상
대구보건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김병현 학생이 한국전문대학 교수학습발전협의회(KCTL)에서 주최하는 ‘좋은 수업 에세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KCTL은 우수 교수법 확산을 위해 전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9일까지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시상식은 지난 7일 대전보건대 청운관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변화하는 나 그리고 너’라는 주제로 공모한 김병현 학생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성기창 학과장님의 수업을 들으며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많은 친구들에게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남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대, K-MOOC 최우수 강좌 및 블루리본 선정으로 온라인 공개강좌 선도
대구대가 최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2021학년도 K-MOOC 연차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강좌 및 블루리본으로 선정됐다.
K-MOOC는 대학, 기관 등의 우수한 온라인 강좌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제작하기 위해 지난 2015년에 도입된 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 서비스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강좌는 수강생 수, 참여율, 이수율 등의 정량 지표를 반영해 국내 대학의 20개 강좌가 선정됐고, 블루리본은 올해 우수 강좌로서 강좌 수 비중, 연차 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18개 대학으로부터 30개 강좌가 선정됐다.
대구대는 권순우 특수교육과 교수의 ‘수어의 이해’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강좌로 선정됐고, 현진희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재난과 정신건강’은 블루리본 강좌로 선정됐다.
특히, ‘수어의 이해’는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한 특수 분야 직무연수기관 운영강좌로 운영됐으며, ‘재난과 정신건강’은 현대사회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재난과 관련된 정신건강 문제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에는 총 28개 K-MOOC강좌를 운영한다. K-MOOC선도대학 강좌로 ‘빅데이터 시각화 R’, ‘한국사회와 행정’, ‘발달장애인 청소년의 참 세상살이를 위한 의사소통’을 운영한다.
또 개별강좌 지원에도 선정돼 ‘케이팝(K-POP)을 통해 배우는 한국문화’, ‘식품위생법규’, ‘생활 속 인공지능의 이해 및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신규 개발하고 있다.
김온누리 대구대 원격교육지원센터 연구원은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강좌 및 블루리본 강좌를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여러 대학 구성원들이 많은 공을 들인 만큼 우수한 성과를 도출해 무척 기쁘다”며 “대구대의 다양한 온라인 강좌들이 지속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2016년부터 ‘K-MOOC 선도대학사업’을 운영하면서 원격교육지원센터를 통해 특성화된 우수 강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등 미래형 융복합 교육혁신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영남대 환경공학과 권순호씨 ‘전국 대학생 IEEE 퀴즈대회 1위’
영남대 환경공학과 4학년 권순호(22)씨가 ‘제9회 전국 대학생 IEEE 퀴즈대회’에서 1위(IEE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후원하고 KITIS 산학연정보㈜가 주관했다.
IEEE는 전 세계적으로 42만 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전기·전자공학 분야 세계 최대 기술 조직으로 국제 표준 개발 및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IEEE 회원들은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뿐만 아니라 물리학과 수학 같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도 활동 중이다. IEEE에서 발간하는 학술지는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IEEE의 저널을 구독하고 있는 국내 대학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대학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IEEE 엑스플로(Xplore) DB를 검색해 퀴즈 문제를 푸는 온라인 정보검색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IEEE의 저널, 학술논문, 국제표준 등 국제적 연구 성과와 최신 기술 트렌드 등과 관련한 퀴즈 30문항이 출제됐다.
문제 형식은 객관식과 단답형 주관식으로 구성됐으며, 대회 참가자들은 지난 4~5월 중 온라인으로 문제를 풀고 답안을 제출했다.
이번 대회 1위로 IEEE상을 수상한 권씨는 “지난해 영남대 중앙도서관이 주관한 교내 논문 읽기 퀴즈 대회에 참여해 1등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평소 학술 논문에 관심이 많아서 논문 읽기를 꾸준히 한 것이 이번 대회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논문과 학술 매거진 등 주어진 정보를 검색하고 문제를 푸는 대회지만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특히, 전문 연구자들이 저술한 방대한 분량의 논문 등 주요 학술지를 학부생이 검색하고 이해하기에는 생소하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학술지의 내용 등 원하는 정보를 정확히 찾는 것은 물론, 검색된 정보를 해석하고 분석할 수 있는 종합적사고력를 갖춰야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권씨는 “다양한 분야의 학술지를 접하다 보면, 전공 공부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트렌디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스스로 정보를 찾고 공부하면서 문제해결능력도 키울 수 있었다”면서 “학생들이 학부 때부터 다양한 학술 정보를 이용하고 공부하는데 익숙해진다면, 지식의 폭이 확장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경대, 육군 부사관학군단(RNTC) 공식 출범
대경대는 지난 14일 부사관학군단(RNTC)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창설식을 가졌다.
대경대는 2004년부터 육군본부 등 주요 군부대 및 보훈단체와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2006년 군사학과를 개설, 700여 명의 정예 군 간부를 배출했다.
지난해 국방부의 부사관학군단 확대 정책에 따라 대경대가 지정 및 선발돼 창설에 이르렀다.
대경대 부사관학군단(RNTC)은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부사관이 될 우수인재를 선발해 3개 학기 교육 후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한다.
국방부가 ▲대학 졸업과 동시에 하사로 임관(9급 공무원 대우) ▲군 복무간 장기 복무 선발 우대 ▲학군단 피복 등을 지원하며, 대학은 ▲입단 시 수업료 장학금 및 기숙사비 전액 지원 ▲국내외 탐방 지원 ▲교육장비 및 비품 집중 지원 등을 제공한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 부사관학군단(RNTC)은 국가안보와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양성단”이라며 “리더십을 겸비한 훌륭한 부사관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