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119 신고 접수 건수가 25만 7673건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장출동 관련 신고는 9만 7862건으로 전체 38%를 차지했고, 구급 상담과 민원 안내 등 비출동 관련 신고가 15만 9811건으로 62%에 달했다.
현장출동 관련 신고는 지난해보다 21.3% 증가했다. 유형별로 화재 4799건, 구급 7만 1078건으로 작년 대비 각각 16.8%, 23.5% 증가했다. 반면 구조는 3%, 자연재난은 85.2% 감소했다.
특히 올해는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2615건의 산불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작년보다 5배 이상 는 수치다.
우상호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신고 통계를 바탕으로 증감 원인과 추이 등을 분석해 현장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