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7기 원우회, 완도군서 의료봉사 활동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7기 원우회 20여 명은 최근 전남 완도군 보옥마을회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물리치료, 시력검사와 노안교정, 이·미용 등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서현규 교수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봉사활동이 재개돼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원우 여러분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지역 어르신들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이래 최근 10기 과정까지 8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오는 8월부터 11기 과정 원우를 모집할 계획이다.
계명문화대 웹툰과, 산학협력 협약 통해 인재양성 컨소시엄 구성
계명문화대 웹툰과가 학생들의 전문교육-현장실습-취업까지 연계한 인재양성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계명문화대 웹툰과는 지난 8일 웹툰전문 제작 업체인 ㈜레드피치스튜디오에 이어 ㈜프레임컬쳐, 한국만화인협동조합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웹툰과와 산업체는 소속 현직 웹툰 작가 및 전문가의 대학 강의, 취업과 연계한 학생 현장실습처 제공, 교육과정 공동개발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며, 특히 취업 관련 정보 공유 및 취업처 발굴과 취업 추천, 채용 등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웹툰과와 협약을 체결한 ㈜레드피치스튜디오는 네이버웹툰 등 국내 유명 웹툰 플렛폼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연재하고 있는 웹툰 및 게임 아웃소싱 전문업체로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
㈜프레임컬쳐는 네이버웹툰 ‘위험한 신입사원’, 카카오페이지 ‘아기황후님’ 외 다수를 연재하고 있는 웹툰제작 전문 스튜디오로 대구에 있으며, 계명문화대와는 Level-Up PBL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은 네이버웹툰 ‘국선변호사’ 외 다수를 연재하고 있으며, 경북 경산시에 위치해 있는 이점을 살려 경산시의 문화콘텐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웹툰과와 같이 협력키로 했다.
웹툰과 고병호 교수는 “서울, 대구, 경북을 아우르는 이번 광역 산학협력 협약체결로 웹툰과는 전문교육-현장실습-취업까지 연계한 탄탄한 인재양성 컨소시움을 구성하게 되었다”며 “협약체결 산업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웹툰작가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더욱 확고히 실현하고 우수한 취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K-뷰티특성화사업단, 동성로 핫축제서 ‘체험부스’ 운영…클루앤코 제품 홍보·판매
대구한의대가 최근 동성로 축제의 하나로 열린 동성로 핫축제에서 경북도 공동브랜드 ‘클루앤코’ 회원사 제품을 홍보·판매해 호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K-뷰티비즈니스전공 교수 및 학생이 퍼스널컬러 진단, 맞춤 컬러 코디 제안 등 체험부스를 진행해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체험부스 운영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며 전공지식을 전달하는 기회의 장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차고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현재 K-뷰티특성화사업단장은 “경북에 있는 강소 화장품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K-뷰티비즈니스전공을 신설하고 교육과정, 교육방법 및 교육환경 혁신을 통한 지역 기업 수요기반 ‘글로벌화장품 마케팅전문가’ 및 ‘K-뷰티 제품기획 전문가’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 비즐리 UN WFP 사무총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
영남대가 데이비드 비즐리(David M. Beasley) 유엔세계식량계획(UN WFP,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사무총장에게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식량 원조 및 식량 안보 환경 개선을 통해 전 세계 빈곤 퇴치와 기아 종식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1961년 설립된 WFP는 식량 원조를 통해 지구촌 기아 퇴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계 최대 인도적 지원기구다.
이탈리아 로마 본부를 거점으로 전 세계 120개 국가에 사무소를 두고 매년 80여 개국 1억 명이 넘는 빈곤층을 지원해 오고 있다.
WFP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절대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의 새마을개발 원리를 적용한 ‘새마을 제로 헝거 커뮤니티(Zero Hunger Communities) 프로젝트’를 탄자니아, 르완다, 네팔, 방글라데시 등 전 세계 개도국에서 추진해 큰 성과를 거뒀다.
WFP는 비즐리 사무총장의 리더십과 전 세계 2만 명 직원의 열정과 헌신, 전문성을 바탕으로 120여 개국 이상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정부와 NGO, 다른 유엔 기관, 민간 기업 등과 협력하여 기아 퇴치를 위한 노력과 분쟁지역의 평화 여건 개선, 다자간 협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202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총리를 역임한 고건 기후변화센터 명예이사장이 비즐리 사무총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위한 추천서를 직접 썼다.
고건 명예이사장은 추천서를 통해 “WFP는 기본적인 식량 원조를 넘어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새마을운동의 보편적 가치를 전파하고, 수혜자 스스로 빈곤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개발 협력사업의 모범 사례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14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전체 WFP 직원들을 대신해 대한민국 새마을운동 학문과 연구의 중심인 영남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돼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영남대와 WFP가 한국의 기업과 비정부기구, 연구기관과 힘을 모아 전 세계 가장 취약하고 배고픈 지역들의 자생력을 키우는 방안을 찾는 전략적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영남대에서 학문을 갈고닦은 인재들이 WFP와 함께 더 나은 지구촌을 만드는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