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가야선주민 연구'의 하나로 가야 선주민이 사용했던 도구인 석기를 주제로 했다. 철이라는 신소재가 등장하기 전까지 돌은 인류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였던 만큼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의 석기 연구 현황과 과제를 짚어본다. 더불어 가야선주민들의 생업경제와 사회복합화의 문제를 석기로 접근한다. 석기의 제작과 생산 문제도 함께 다뤄 전반적으로 당시 사회상으로 조명한다.
발표는 총 4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청동기시대 석기 연구의 현황과 과제(손준호,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석제 목공구로 본 청동기시대 생업경제(임숙, 국립광주박물관)' '무덤 출토 석검을 통해 본 청동기시대 사회복합화의 진전(송아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가야문화권 청동기시대 석기의 제작과 생산(윤재빈, 울산문화재연구원)' 순으로 발표한다다.
심포지엄은 21일 오후 1시부터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국립김해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학술제전을 생중계한다.
국립김해박물관 가야학술제전은 가야문화 복원에 중요한 주제를 선정해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