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여름 휴가철 주요 관광지 등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전면적인 거리두기 대신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사회 분야별 일상생활 방역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등 기본 방역수칙과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시, 구·군 합동으로 방역수칙 홍보 및 계도, 점검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7~9월 중 감염위험요인이 높은 실내다중이용시설, 휴가지 주변 위생업소, 물놀이시설, 관광지 등을 지도·점검한다.
또 휴가지 주변 위생업소 199개소에 대해서도 실내 마스크 쓰기와 주기적 환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를 계도하고, 마스크 쓰기가 어려운 물놀이장 18개소는 밀집도 완화와 탈의실 머무는 시간단축 등을 홍보한다.
이밖에도 여름 휴가철 안심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는 대구공항 등 주요 관광지(시설) 31개소에 배치된 방역관리요원 229명을 활용해 실내마스크 착용, 실내 소독, 환기실시 등 생활방역수칙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확진자가 증가하고 코로나19 이후 방역 규제 없이 처음으로 맞는 여름 휴가철이라 개인과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방역 준수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며 “일상 방역 생활화를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