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수성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수성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7-21 19:07:27

영진전문대, 중소기업대경연합회와 산학협력 프로그램 가동…선취업후진학 인력 양성 

왼쪽부터 강환수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장과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영진전문대 제공) 2022.07.21
대구 영진전문대와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가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상호 발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영진전문대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강환수 회장과 임원진, 김성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장,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 협력 체결식을 가졌다.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는 서로 다른 업종 간의 교류와 융합을 목적으로 1993년 자생적으로 설립된 중소기업인들의 경제단체로 현재 12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대구경북 중소기업 세미나, 포럼, 학술대회 협력 ▲기업경영 및 혁신을 위한 전문 인력, 기술, 교육 지원 및 참여 ▲산학 협력 프로그램 지원 및 참여 ▲중소기업 특성화고 선취업후진학 인력 양성 등에 상호 협력으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강환수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장은 “우리 기업들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힘은 결국 인재경영에서 나온다”며 “이번 협약으로 우수인재 양성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영 총장은 “연합회를 비롯한 지역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에 노력하겠다”며 “‘영진 선취업후진학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에서 요청하는 양질의 특성화고 기술 인력을 대학과 연계해 전문기능인력의 능력개발이 지속해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진전문대는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전문기술석사과정)’ 선정,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에 선정된 데 이어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수성대, 교수법 연구 발표·교직원 직무역량 향상 연수 개최

수성대가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수법 연구 발표와 교직원 직무역량 향상 연수를 가졌다. (수성대 제공) 2022.07.21
수성대가 21일 대학도서관과 본관 강의실에서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수법 연구 발표와 교직원 직무역량 향상 연수를 가졌다.

교수들의 강의 능력 함양을 위한 교수법 연구 발표에서는 간호학과 이경민 교수가 ‘간호학 전공 수업의 PBL(프로젝트 기반 교수학습법) 적용’ 교수법을, 유아교육과 김은나 교수가 ‘플립드러닝을 활용한 유아교육론 교수모형의 적용 및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모두 4개 팀 교수들이 그동안 연구한 각종 교수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또 직무역량 향상 연수에서는 대학의 어려운 재정 운영 방안 개선 방법을 고민하는 한편 대학의 비전인 STAR 역량 기반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소개에 이어 개인정보보호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선순 수성대 총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대학 경영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하계 방학을 이용해 교직원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신입생 모집 등 대학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의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경산 용성면에서 4박 5일간 농촌봉사활동 펼쳐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학생들이 경산 용성면 곡신리, 곡란리 일대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산시 제공) 2022.07.21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학생 40명이 지난 18일부터 4박 5일간 경산시 용성면 곡신리, 곡란리 일대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농활에서 학생들은 서투른 농사일 보다는 마을 노후 대문 페인트칠, 어르신 새치 염색, 마을공원 및 하천변 잡초 뽑기 등 농번기로 바쁜 주민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조세현 회장(국어교육과 4학년)은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농촌의 일손을 도우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마을과 연계·지원한 새마을지도자용성면협의회 강종혁 회장은 “무더운 여름 고생하며 마을에 힘이 되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농촌의 실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고 마을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준 것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팀, 대장염 치료 및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줄기세포 캡슐 개발 

왼쪽부터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 화장품공학과 최창형 교수, 제약공학과 김도완 박사과정, 화장품공학과 정혜선 석사과정. (대구한의대 제공) 2022.07.21
대구한의대는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 연구팀이 최근 대구한의대 최창형 교수 연구팀과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대장염 치료 및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개선이 가능한 신개념 줄기세포 캡슐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중견연구지원사업,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MRC) 및 기초연구실지원사업(BLR)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화학 및 약리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IF 11.467)’에 게재됐으며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브릭)’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3중막 구조의 하이드로 젤 마이크로 캡슐로 제형화 함으로써, 경구 투여 시 위장관의 산성 환경으로부터 줄기세포를 보호하고, 장내 연동을 조절해 대장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며,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대장염증 부위에 전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줄기세포는 대장염증 동물의 대식세포 침윤 및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중 유익균의 군집을 회복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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