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롯데워터파크와 롯데월드 부산', 여름 무더위 잡는다

'김해 롯데워터파크와 롯데월드 부산', 여름 무더위 잡는다

'자이언트급' 시원함은 2.4m 높이 파도가 밀려오는 국내 최대 워터파크
상상을 초월하는 스릴감은 롯데월드 부산 대표 어트랙션 자이언트 3총사
무더위 속 분위기와 스릴, 더위를 모두 잡고 싶으면 '오거스 후룸'

기사승인 2022-07-25 04:49:00
'김해 롯데워터파크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다양한 물놀이시설로 손님맞이에 나서 눈길을 끈다.

롯데위터파크의 최대 무기는 자이언트급 '파도타기'와 상상을 초월하는 스릴 넘치는 '자이언트 3총사', 무더위를 제압하는 '오거스 후룸' 등 이색적인 물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롯데워터파크는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파도풀인 '자이언트 웨이브'와 무더위를 잊게 하는 국내 최대 높이의 워터슬라이드인 '워터코스터' 등 야외 대형 물놀이시설물을 잇따라 개장하고 있다. 여기다 MZ세대를 위한 '뮤직댄스 페스티벌' 까지 선보인다. 

올해 개장한 부산지역 유일한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롯데월드 부산)'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론치형 롤러코스터 '자이언트 디거'와 100km/h로 급하강하며 물보라를 선사하는 워터코스터 '자이언트 스플래쉬', 창문에 스칠 듯 지나가는 스릴감으로 단숨에 SNS 성지로 등극한 '자이언트 스윙' 등을 무더위 제압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규모와 스릴이 최대인 '자이언트'급 워터파크

언제나 '최대'란 수식어가 붙는 롯데워터파크는 규모로는 축구장 17배 크기의 초대형 워터파크로 국내 최대다. 길이 135m에 폭 35-120m의 거대한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는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린다. 2.4m 높이의 아찔한 파도는 자이언트 웨이브만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이곳에서는 최고의 스릴도 만끽한다. 22m 높이에서 2인승 튜브를 타고 같이 300m 트랙을 하강하면 그야말로 속까지 시원해진다. '워터 슬라이드'도 즐기기에 충분하다. 6인승 튜브를 타고 구불구불한 170m 트랙을 지나 급하강했다가 하늘에 닿을 듯 급상승하는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최고 인기 슬라이드다. 길이 190m에 높이 21m의 국내 최대 규모의 스윙 슬라이드인 '더블 스윙 슬라이드' 역시 6인승 튜브를 타고 하강하며 두 번의 스윙감을 선사한다. 초대형 깔때기 속에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토네이도 슬라이드'도 빼놓을 수 없는 즐겨야 할 코스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종합 물놀이시설'과 서퍼를 위한 '와일드서핑'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찾는다면 종합 물놀이시설인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가 최적격이다. 최대 높이 21m에 국내 최초의 물버켓 3개를 보유한 이 시설은 6개의 바디 슬라이드와 시원한 물폭탄을 선사한다. 폴리네시아의 작은 섬 티키 풀에는 2개의 미끄럼틀과 버섯 분수, 신나는 물대포가 고객들의 더위를 식혀준다. 서핑보드 위에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플로우라이더'와 '와일드서핑'도 운영한다. 대관과 예약은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김해롯데워터파크 와일드서핑'으로 하면 된다.


◆무더위를 잊게 하는 '뮤직댄스 페스티벌'

무더위에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신나는 공연도 준비했다. DJ의 프리쇼 공연을 시작으로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EDM파티가 펼쳐지는 '워터 뮤직페스타'는 지난 23일부터 8월21일까지 하루 세 차례(오전 11시30분과 오후 3시30분, 7시30분. 매주 화요일 휴연) 야외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뮤직페스타는 심장을 강타하는 EDM과 워터캐논 등 특수장치가 어우러져 열기를 더한다. 학생들을 위한 댄스 컨테스트 '스쿨 댄스 페스타'도 마련했다. '댄스 페스타'에서는 영남지역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릿 댄스와 퍼포먼스 최강자를 가린다. 10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치고 8월에는 본선 경연을 치러 최종 5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시상금과 함께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공연할 기회를 준다.

◆이국적 정취에 더위마저 쉬어 가게 할 '힐링 공간'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카바나 빌리지'는 최고의 인기시설로 손색이 없다. 하이 시즌(7월15일까지) 기준 주중 12만원, 주말 17만원, 골드시즌(8월21일까지)에는 27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으로 해야 한다. '호캉스'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프리미엄 빌리지'를 추천한다. 침실과 TV·에어컨이 있는 아늑한 거실에 개별 샤워장과 화장실까지 완비한 이 시설은 호화로운 바캉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요금은 하이 시즌(7월15일까지)에는 30만원, 골드 시즌(8월21일까지)에는 주중 40만원, 주말에는 50만원선이다.


◆속도와 사이즈, 스릴 모두 자이언트급인 '자이언트 디거'와 '자이언트 스윙'

자이언트 시리즈는 롯데월드 부산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한번은 경험해야 할 어트랙션이다. '자이언트 디거'는 국내 첫선을 보이는 롤러코스터로 정지 상태에서 급발진하는 론치형이다. 최고 높이 38m에 약 1km 길이의 트랙을 최고 105km/h 속도로 주행한다. 특히 트랙이 360도 회전하는 1개의 구간과 비클이 360도 회전하는 2개의 구간에서는 짜릿함이 두 배가 된다. '자이언트 디거'는 '언더랜드 존'에 자리해 대기 동선에서부터 출구까지 보석을 채굴하는 탄광의 콘셉트로 구성했다. 출발 직전에 상영하는 약 1분30초의 '프리쇼(Pre-show)' 영상은 탑승객들에게 어트랙션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여준다. '자이언트 스윙'은 약 28m의 중심축이 좌우로 최대 120도까지 상승한다. 최고 속도 110km/h로 움직이며 약 120m의 회전반경을 그려 종전에 느껴보지 못한 강력한 무중력감을 선사한다. 최고 상승 높이 45m에서 내려다보는 기장 앞바다의 전경은 스릴의 절정을 체감하게 한다. 왼쪽으로는 '자이언트 디거'와 오른쪽으로 '잼스톤 다이닝(롯데리아)'에 닿을 듯 아슬아슬하게 스쳐가는 구간은 SNS상에서 핫한 인증샷 명소로 유명하다. 동물농장 테마의 조이풀 메도우 존에서는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롤러코스터 '쿠키 열차'와 '아기돼지 범퍼카', '날아라 꼬꼬' 등 어린이전용 어트랙션 6종이 대기하고 있다.  

◆거대한 물보라가 만드는 어트랙션 2종

무더위에 지쳤다면 거대한 물보라로 더위를 한방에 잊게 할 '후룸라이드' 2종을 권장한다. 국내 첫선을 보이는 '자이언트 스플래쉬'는 비클에 순간 가속 에너지를 제공해 최고 속도 100km/h로 앞뒤 세 번 가속한다. 특히 약 45m의 높이에서 2000t의 물이 담긴 수로로 급하강하며 만들어 내는 물보라는 20m 앞까지 펼쳐져 구경꾼들까지 짜릿함을 느끼게 한다. 물보라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정취와 스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거스후룸'은 인기 절정이다. 427m 길이의 수로를 따라 여유롭게 항해하다 5m 높이의 첫 번째 낙하 구간을 만나게 되면 당황할 틈도 없이 시원한 물보라를 만난다. 이후 19.8m 높이에서 부산 앞바다와 테마파크 전경에 빠지는 것도 잠시일 뿐 두 번째 낙하구간에서는 수로를 향해 최고속도 65km/h로 가파르게 하강하며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켜 분위기와 스릴.·더위 모두를 잊게 한다.


◆동화 속에서 만나는 '로티스 매직포레스트 퍼레이드'

로리 여왕이 다스리는 동화 속 왕국인 '롯데월드 부산'은 6개의 테마존으로 나뉜다. 각 존별 테마와 스토리에 맞춰 건축물과 조경, 퍼레이드와 공연을 구성해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워터파크 중심에 있는 '팅커폴스 존'에는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을 적용한 대형 나무 '토킹트리'가 허브 역할을 한다. '로리캐슬'은 롯데월드 부산의 상징으로서 물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캐슬을 연출한다. 이곳에 오르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파크전경과 부산 기장 앞바다를 한눈에 볼 있다. 테마파크의 꽃인 퍼레이드도 놓치기에 아깝다. 하루 두 번 오후 4시30분과 8시, 30분간 520m의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화려하게 펼쳐진다. 여기다 음악감독 '장소영'이 작곡하고 겨울 왕국 시리즈 엘사 역할의 가창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부른 퍼레이드 테마곡 'This is magic'은 귀를 호강시켜준다. 더불어 하루 2회 가든스테이지에서 진행하는 캐릭터 뮤직컬쇼와 거리공연들까지 더해져 롯데월드 부산에서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롤러코스터 레스토랑인 '푸드드롭 레스토랑'

'롯데월드 부산'에서는 테마파크와 가장 잘 어울리는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 새로 개장한 '푸드드롭 레스토랑'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10번째로 선보이는 롤러코스터 레스토랑이다. 롤러코스터 레일을 따라 빙글빙글 돌아 주문한 음식이 배달되는 재미가 더해진 이색 레스토랑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메뉴는 10대부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양식류(스테이크, 버거, 파스타, 치킨, 리조또, 피자 등)로 준비했다. 이 레스토랑은 롯데월드 부산의 중심부인 '로얄 가든 존'에 자리잡고 있다. 연면적 227평에 지상 3층 구조로 총 170석을 갖춘 테마파크 내 최대규모 레스토랑으로서 마치 롤러코스터 레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14개의 레일과 테이블, 제자리에서 주문한 음식을 찾을 수 있는 회전식 원형 테이블까지 갖추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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