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첫 개장한 별찌야시장은 포차 운영을 통한 다양한 음식과 프리마켓,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체험, 버스킹 공연 및 특별 공연(마술, 풍선 매직 등)으로 방문하는 고객에게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제공한다.
중고용품 등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프리마켓 40개 점포도 함께 했다.
별찌야시장은 오는 9월까지 매월 셋째·넷째 주, 10월에는 첫째·둘째 주 매주 금·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별찌야시장 개장은 2021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연계해 경산공설시장을 주민 친화적이며, 문화관광체험형 시장으로의 변화시킬 사업이다.
시장기반 시설 개선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문화장터 공간조성 및 고객 편의 개선 사업으로 LED 디자인 조명을 통해 더 밝고 아름다운 시장 환경 조성 및 고객을 위한 시장으로 변모시키고 상인문화교실 운영, 협동조합 설립 등을 통해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전통시장과 더 나아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의회, 제239회 임시회 개회…29일까지 안건 20건 처리
경산시의회가 2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3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경산시 공익활동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산시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안 등 예산안 1건, 조례안 15건, 동의안 등 기타 안건 4건을 포함해 총 20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546억 원 등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초점을 두고 편성된 예산안으로 기정예산 1조 1461억 원 대비 2274억 원(19.8%)이 증가한 1조 3735억 원이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7명을 선임했으며, 위원장에 김화선 의원, 부위원장에 손말남 의원, 위원에 강수명, 권중석, 양재영, 윤기현, 이동욱 의원이 선임됐다.
박순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초점을 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 및 일반 안건들이 다뤄지는 회기”이라며 “이번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재원 배분이 합리적인지, 불요불급한 낭비 요인은 없는지 심사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산시민회관, ‘한여름 밤의 영화축제’ 개최…‘겨울왕국2’ 등 흥행 영화 5편 상영
경산시시민회관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후 7시 ‘한여름 밤의 영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한여름 밤의 영화축제’에서는 마블의 리얼액션 영화 ‘블랙위도우’를 시작으로 ‘고질라 VS 콩’, 애니메이션 ‘소울’, 블록버스터 재난영화 ‘백두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겨울왕국2’까지 총 5편을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 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경산시민회관 관계자는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이 있는 흥행작들로 구성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더욱 풍성하게 영화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시, 첫 ‘주민참여예산학교’ 개최…내달 31일까지 주민제안사업 공모
경산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 청년정책참여단,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처음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재정 배분의 공정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이해 ▲주민참여예산 우수 사례 ▲사업 발굴 및 주민사업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공유하고 평소에 필요하다고 생각한 마을 공통사업을 직접 작성해 보며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졌던 예산 분야를 일반 시민들도 쉽게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됐길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에게 혜택이 되는 사업과 좋은 아이디어 발굴로 다양한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202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내달 31일까지 시 홈페이지, 우편, 메일로 공모 접수 중이다.
접수된 사업은 사업추진의 타당성 및 필요성, 행정·법적 추진 가능 여부 등 검토를 거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