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지난달 수성구 어린이대표단이 자매도시 거창군을 방문해 문화탐방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거창군 어린이대표단에게 수성구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창군 북상초 학생과 교사를 포함한 어린이대표단은 먼저 DGB금융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은행의 역사를 듣고 퀴즈를 풀며 일상 속 경제에 대해 배웠다.
이후 수성구관광정보센터를 방문, 수성구 명소를 알아보고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했으며 국립대구기상과학관에서 지진 및 태풍 등 기상과학에 관한 현장 학습했다.
수성구는 어린이들이 자매도시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상호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2012년부터 자매도시 어린이대표단 교류를 시작했으며 그동안 거창군, 청도군, 영천시와 문화탐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해 보고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거창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성구의회, 제250회 임시회 개회…내달 5일까지 추경예산안 등 심사
수성구의회는 지난 25일부터 8월 5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5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주요업무 보고, 조례 제·개정안, 의견제시의 건, 동의안 및 계획안,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25일 임시회 첫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 및 윤리특별위원 선임의 건 등 6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를 별도로 개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최현숙 의원을, 부위원장에, 황혜진 의원을, 윤리특별위원장에는 황혜진 의원, 부위원장에는 최명숙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또 26일부터 28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해당부서장의 2022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각종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오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2차 본회의를 비롯,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체 심의를 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8월 5일에는 3차 본회의를 열어 의원들의 구정질문과 함께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수성구의회 전영태 의장은 “앞으로 4년 동안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과 협치와 소통을 통해 항상 구민을 생각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청, 특이민원 발생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수성구는 지난 21일 구청 민원실에서 업무 중 민원인의 공무원 폭언·폭행을 가정한 비상 상황 대비 실제 모의훈련을 경찰 합동으로 진행했다.
지난해까지는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연 1회 구청 민원실만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반기별 1회 이상 23개동 민원실로 확대한다. 상반기에는 비상벨 작동 및 훈련 대응 요령 점검을 했다.
이번에는 특이민원 발생에 따른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상황을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했다.
수성경찰서 112 치안종합상황실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으로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8월 중에는 23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수성경찰서 관할 지구대의 협조를 통해 실제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최근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이 확대되고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한 관련 법령이 개정되는 등 민원공무원 보호조치가 강화되고 있다”며 “수성구도 이에 발맞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청소년 돕는 역량강화 교육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1일 범어도서관 5층 평생교육관 대강의실에서 청소년 동반자·상담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위기청소년을 돕는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 교육이다.
청소년상담 분야의 전문가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상담하고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준다.
이날은 이정아 드림심리상담센터장이 ‘사례로 보는 인지행동치료의 실제’란 주제로 청소년 내담자를 대상으로 한 인지행동치료에 대해 이해하고 다양한 사례를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청소년상담사는 “교육이 강사의 다양한 사례 경험을 토대로 한 내용이어서 와 닿는 부분이 많았다”며 “청소년 특성과 눈높이에 맞게 개입하는 실제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적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