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와 메인 싱글 차트에 동시에 진입했다.
2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제이홉이 지난 15일 발매한 솔로 음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는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 200에 17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CD)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수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잭 인 더 박스’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원을 스트리밍·다운로드할 수 있는 위버스 앨범 형태로 발매됐다. 실물 음반 패키지에 CD가 없기 때문에 빌보드가 집계하는 실물 음반 판매량에 위버스 앨범 판매량은 반영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음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방화’(Arson)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96위를 차지했다. 핫 100은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
제이홉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5일 출국했다. 그는 한국 가수 최초로 이 페스티벌 메인 무대에 간판 출연자로 나선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