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경북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복수형)’에 선정됐고, 영진전문대는 핵심분야1(전자정보기기) 전문대 주관대학으로 참여한다.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은 대구시와 경북도, 영진전문대, 경북대 등 23개 지역대학, 200여 지역혁신기관과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도모하고 전자정보기기, 미래차전환부품을 중심으로 교육체계 개편과 지역혁신기관과의 협업과제를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5년간 국비 2320억 원을 포함해 총 3316억 원 재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 ‘전자정보기기’ 분야에 참여 중인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은 지역 혁신기관과 협업해 교육과정 개발,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 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과제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반도체전자계열은 올 2학기에 반도체융합전자반을 신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1학년생 30여 명을 선발, 대구·경북 지역 우수 기업에 취업할 반도체, 전자정보기기 핵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김상태 교수는 “이번 RIS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과 협력해 반도체·전자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학교 반도체전자계열은 2022학년도에 LINC3.0 사업 선정, RIS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반도체공정, 설계 및 전자정보기기 분야 지역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열은 이와 관련, 올해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과와 반도체시스템과, 반도체융합전자과, 친환경배터리화공소재과로 세분화 하면서 반도체 분야 전문성 강화에도 나섰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용 반도체와 전자장비를 비롯해 LED 등 광소자, 솔라셀과 디스플레이 등 신소재 제조 공정 기술과 해당 산업의 장비 운용이나 기술 분야 인력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계열은 반도체·디스플레이·전자정보 관련 인재 배출에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2021~2022년 졸업자 중 LG디스플레이 51명, LG이노텍 43명, SK하이닉스 28명, SK실트론 12명, 삼성전자 10명, 삼성SDI 8명 등 지난해와 올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359명이라는 취업 성과를 냈다.
하종봉 반도체전자계열 부장(교수)은 “반도체, 정보통신,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신산업 분야를 주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해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