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구한의대를 방문한 몽골 교환학생 대표단은 대학에서 학점 획득을 위한 기초한의학과 임상한의학의 정규 교과 수업을 수강한다.
또 한국 요리, 한국 예절 문화 체험, 한방 화장품 제조 실습,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방문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면서 오는 29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계획이다.
몽골 모노스약학대학 Uuganbaya 교수와 Tudevdagva 교수는 이번 방문 기간 화장품제약대학 박찬익 학장과 함께 몽골 자생 본초의 미백효과를 검증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에 방문한 학생들이 몽골의 전통의학과 의료 분야 전문가가 되면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더 나아가 한국과 몽골의 의료 분야 국제교류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몽골민족대 5학년 Tserenkhand씨는 “대구한의대 한의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한의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 짧은 기간이지만 한의학 및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몽골 대학 교환학생 대표단 방문에 앞서 대구한의대는 지난달 29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 7월 3일 몽골 모노스약학대학에 한의예과 2학년부터 한의학과 2학년까지의 한의과대학 재학생 각각 7명, 21명으로 구성된 교환학생 대표단을 먼저 파견한 바 있다.
대구한의대는 2022 한의학 세계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번 단기 계절학기 한의학 교환학생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8월 한의학과 재학생 3, 4학년 학생 30명을 몽골 모노스약학대학 병원 및 우즈베키스탄 한·우즈베키스탄 협력병원에 임상 실습생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송지청 대외교류부처장은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198학생군사교육단, ‘하계전투지휘자훈련 출정식’ 가져
대구한의대 198학생군사교육단 후보생들은 최근 복지관 강당에서 ‘2022년 하계전투지휘자훈련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하계전투지휘자훈련에는 장우용 후보생 등 39명(4학년 21명, 3학년 18명)의 후보생들이 군인기본교육 및 군사기초지식 등 전투지휘자훈련을 받게 된다.
학군단 선배와 후보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출정식은 이채식 교학부총장의 격려사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대표 후보생의 출정식 신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후보생 중대장으로 활동 중인 61기(4학년) 장우용 후보생은 “후보생으로 선발돼 처음 입영훈련을 앞두고 가진 마음가짐으로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채식 교학부총장은 “평소 젊음과 열정, 도전정신으로 육군장교의 꿈을 키워가기 위해 혹서기에 더위와 싸우며 입소하는 학군사관 후보생들이 믿음직스럽다”며 “문무를 겸비한 대학 엘리트이자 국가안보를 책임져야 하는 만큼 충실히 훈련에 임하고 전원 무사히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198학생군사교육단은 2019년도에는 2017년도에 이어 전국 110개 대학 학군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종합우수 학군단으로, 2020년에는 기초군사훈련 개인화기 우수학군단으로 선정됐다.
대구한의대 교육혁신원, ‘클라우드형 비교과 컨소시엄 구축’ 협약 체결
대구한의대 교육혁신원은 지난 14일 여수 라마다 프라자 5층 그랜드볼룸에서 클라우드형 비교과 컨소시엄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클라우드형 비교과 컨소시엄은 대구한의대를 포함한 경일대, 광주여대, 루터대, 목포해양대, 안양대, 창원대, 호서대 등 총 8개 대학이 우수 비교과 프로그램 공유 및 공동 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대학 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클라우드형 비교과 컨소시엄 운영 ▲우수 비교과 프로그램 및 콘텐츠 공유·공동 운영 ▲상호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등이다.
또 이날 2022년 클라우드형 비교과 컨소시엄 워크숍을 개최, 참여 대학 간 우수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남미경 대구한의대 교육혁신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학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을 넘은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