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대구 온다…1800억 투자해 2025년 오픈 예정

‘이케아’ 대구 온다…1800억 투자해 2025년 오픈 예정

동구 안심뉴타운 내 4만 1134㎡ 규모
300여 명 신규 고용…지역에서 채용

기사승인 2022-07-28 09:57:18
이케아가 1800억원을 투자해 대구시 동구 안심뉴타운에 4만 1134㎡ 규모의 신규매장을 건립하고 300여 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이케아 홈페이지 캡처) 2022.07.28

세계적 가구업체 이케아가 대구시에 들어선다. 이케아 광명점‧고양점‧기흥점‧동부산점에 이어 국내 5번째 매장이다.

대구시는 28일 이케아코리아와 이케아 대구점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총 1800억원을 투자해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에 4만 1134㎡ 규모의 신규매장을 건립하고 3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부지계약을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한다.

이케아는 1943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글로벌 홈퍼니싱 유통기업으로 전 세계 64개국에서 47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약 22만 5000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2014년 12월 국내에 공식 진출했으며, 현재 이케아 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 등 4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이커머스를 운영 중이다. 

대구시는 이케아 유치로 인해 직·간접 1400여 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20만 명 이상 방문객 유입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케아는 대구점에서 근무하게 될 직원 300여 명을 지역에서 채용할 방침이다. 또 지역에서 조달 가능한 제품이나 외부용역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역업체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대구 소비자들의 더 좋은 생활을 위해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신규 매장에 대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앞으로 투자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한 대구 만들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케아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대구시민의 큰 사랑을 받는 대표기업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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