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링크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특정 상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상품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해주는 서비스다. IBM의 블록체인 기반 식품 이력관리 서비스 ‘푸드트러스트’와 유사하다.
농산물의 경우 생산지, 수확시기, 보관방법, 유통경로 등을 블록체인에 올리면 생산자와 유통업자, 소비자 등 누구나 해당 정보를 확인 및 이용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비-링크를 범용 서비스로 정식 출시하며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에 적용하기로 했다.
원산지 정보, 축산이력번호 정보, HACCP인증정보, 가공업체 정보 등을 비-링크에 담아 제공하고, 고객들은 돼지고기 라벨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비-링크 서비스를 GS더프레시 신선식품으로 확대 적용해 고객의 신뢰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재욱 GS리테일 라이브커머스사업부문장은 “비-링크는 수박부터 목걸이까지 모든 종류에 명품처럼 인증서를 붙일 수 있는 서비스로 어느 기업이든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