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독일 칼스루에시와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수성알파시티 대경ICT산업협회, 문화공연단, 공무원으로 구성된 수성구 대표단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독일 칼스루에시를 방문했다.
칼스루에시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 기간 동안 HubWerk01(스타트업 지원센터), Cyber Forum(IT 기업협회), Alter Schlachthof(창의 산업단지) 등을 방문, 수성알파시티와 독일 기업 간의 교류 협력을 다졌다.
국립바덴극장과는 공연·성악가·기악가 교류, 제25회 칼스루에 예술인 페어에서는 미술작가 교류, 리틀축구단 교류, 도서관 교류 등의 상호 과제를 제시했다.
양 도시는 향후 구체적인 안을 도출하기 위해 각 분야 대표단이 참여한 정기적인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 4년 이내에 도시 경험이 풍부하고 자동차 산업벨트와 소프트웨어 산업을 입지시키고 있는 칼스루에시와 공식적인 자매도시로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