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입점 전통시장 매출 1년 새 435% 급증”

쿠팡이츠 “입점 전통시장 매출 1년 새 435% 급증”

기사승인 2022-07-29 10:18:17
쿠팡 
쿠팡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쿠팡은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통시장의 매출이 1년 사이 43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2년 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매출을 비교한 수치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도 412% 올랐으며,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통시장 점포 수는 지난해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쿠팡 측은 “오프라인 매출 의존도가 높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쿠팡이츠를 통해 새로운 판로 확대의 기회를 얻고 성공적인 온라인 전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상인 절반 이상이 중장년층인 만큼 다양한 지원도 펼치고 있다. 신규 입점 점포에는 전문 포토그래퍼가 현장에 가서 음식 사진 촬영과 편집을 돕고, 쿠팡이츠 앱 내 스토어 오픈까지 지원한다. 쿠팡이츠 앱 상단에는 고객 반경 4km 이내의 전통시장 점포가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무엇보다 쿠팡이츠의 단건 배달 서비스는 상인이 배달 직원 및 고객 민원에 대한 관리 없이 본업인 조리, 맛, 청결 등 음식의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전보다 지원 대상 카테고리를 넓히고 오프라인 포장 주문 고객에게도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자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더 적극적인 전통시장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쿠팡은 경북 경주시와 우수제품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중소기업·농축산물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기업 모집과 판매 지원을 담당한다. 쿠팡은 경주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 입점과 홍보를 돕기로 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