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29일 “새로 출범하는 대구교통공사의 발족 일정에 맞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이 취임 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의사를 밝혔으며, 그 일환으로 ‘도시철도공사’와 ‘도시철도건설본부’를 통합해 가칭 ‘대구교통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시철도 건설은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관리와 운영은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담당하고 있다.
홍승활 사장은 지난 2014년 4월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부임한 이래 8년 여 재임기간 동안 도시철도 안전, 고객 서비스, 해외사업 진출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김만주 경영안전본부장도 홍승활 사장과 함께 사퇴키로 했다.
한편 앞서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중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과 서장은 엑스코 사장 등이 이미 사퇴 의사를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