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506명 신규 확진…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종합)

대구 2506명 신규 확진…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종합)

기사승인 2022-07-31 10:00:50
31일 0시 기준 대구와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2506명, 4145명 발생했다. (쿠키뉴스 DB) 2022.07.31

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로 떨어졌다.

31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506명 증가한 82만2236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났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131명이 추가돼 총 872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치료자는 17653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7.2%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632명, 북구 443명, 수성구 361명, 동구 321명, 달성군 310명, 서구 100명, 남구 145명, 중구 87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9.1% 10대 11.2%, 20대 15.6%, 30대 13.5%, 40대 14.1% 50대 13.7%, 60대 이상 22.8%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8월부터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시 운영한.

이곳에서는 고위험군(만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 항원 및 응급선별검사 양성자,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시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단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휴식 및 소독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이틀간 3000명대 증가세를 보였던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0명대로 올라섰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4117명, 해외유입 28명 등 전날보다 333명 증가한 41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주인 지난 24일(0시 기준) 3005명대비 1140명 늘어난 규모다. 

시·군별로는 포항 876명, 구미 830명, 경산 399명, 경주 360명, 안동 264명, 영주 202명, 김천 193명, 상주 172명, 문경 125명, 칠곡 107명 등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3698.9명이며, 격리중인 확진자는 중증환자 25명을 포함해 2만 4352명이다.

지난주(24일 0시 기준) 대비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1134명, 격리중인 확진자는 6160명 늘어났다.

병상가동률은 중등증 병상 28.6%, (준)중증 병상 35.2%를 보이고 있다. 경북은 현재 중등증 병산은 77개소와 (준)중증 병상 7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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