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익스프레스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의 배송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문 금액과 상관없이 배송비 3000원을 내야 했다.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인근 매장에서 1시간 내 배송해주는 이 서비스는 지난해 2월 처음 도입됐다. 고객들이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많이 구매한다는 트렌드를 겨냥했다.

‘1시간 즉시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오픈 이후 635%나 늘었으며, 총 구매자 역시 62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실적과 비교해도 매출과 총 구매자 수가 각각 150%, 158% 신장했다.
 
홈플러스 측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쉽고 편리하게 주문한 채소, 축산, 유제품, 가공식품 등 다양하고 신선한 상품을 인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직접 골라 1시간 내외로 고객에게 배송한다는 장점이 많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즉시배송 이용 고객에게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쿠폰을 최대 2회 지급한다. 첫 이용 고객에게는 △장바구니 쿠폰(7000원)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쿠폰 △100원딜 상품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전국 33개 도시의 252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1시간 즉시배송 이용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배송비 정책을 대폭 개선한 만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의 편리함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