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은 8월 한 달간 겨울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백화점 브랜드 패션 잡화 상품을 모아 ‘한여름의 역시즌 슈즈’ 행사를 진행한다.
포멜카멜레, 스타카토, 세라, 레이첼콕스, 베어파우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양털부츠, 앵클부츠, 양털 슬리퍼 등 100여 개의 겨울 신발과 털가방 등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포멜카멜레 스웨이드 스판 부츠’ 4만 1000원대에, ‘베어파우 첼시부츠’를 5만 3000원대에 판매하며, ‘스타카토 여성 러그부츠’를 7만 5000원대에 내놓는다.
오는 7일까지는 바이브 온(바로 이곳이 브랜드 컬렉션) 행사에서 겨울 패딩을 비롯한 역시즌 패션 및 리빙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면 최대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결제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 최대 1만 2000점을 적립해준다.
롯데온은 역시즌 행사 시기를 2주 이상 앞당겨 6월 초부터 진행한 결과 ‘니트/스웨터’의 매출이 전년대비 100% 이상, ‘점퍼/패딩/야상’ 매출은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지난달에도 ‘니트/스웨터’와 ‘가디건/조끼’ 매출이 각각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7월부터 시작한 프리미엄 패딩 역시즌 판매를 8월과 9월에도 이어간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하남점에서 ‘파라점퍼스’와 ‘페트레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타임스퀘어점에서 ‘노비스’ 팝업 매장을 열며 수요 선점에 나선 바 있다.
이달에는 듀베티카, 9월 캐나다구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를 전 점포에 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해외 패션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 증가로 예년보다 한 달 앞서 프리미엄 패딩 팝업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특가·단독 상품, 프리미엄 팝업 매장 등으로 쇼핑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8월 한 달간 ‘미리 준비하는 겨울’이라는 테마로 겨울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역시즌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4일까지 스페이스원 듀베티카·페트레이 매장에서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역시즌 패딩 할인 행사’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는 오는 11일까지 패딩·플리스 재킷 등 겨울 패션 상품을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아웃도어 역시즌 특가전’을 연다.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도 아웃도어 브랜드 패딩을 비롯해 남녀 패션·골프 브랜드 상품을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 이상 확대 운영한다.
패션업계도 역시즌 세일에 동참한다. W컨셉도 이달 14일까지 2주간 ‘얼리버드 세일’ 기획전을 열고 200여 개 브랜드와 1만2500여종의 상품을 큐레이션해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지난해 역시즌 세일을 진행한 결과, 시즌에 앞서 가을, 겨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세일 기간과 상품 수를 대폭 늘렸다.
각 카테고리별 대표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얼리버드 세일’, 지난 시즌 인기가 높았던 상품을 모은 ‘머스트 러브 아이템’, W컨셉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 등 테마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선별했다.
지난 가을·겨울(FW) 시즌 인기가 높았던 패션 아이템을 한데 모은 ‘머스트 러브 아이템(MUST LOVED ITEM)’도 소개한다.
고윤정 W컨셉 영업전략팀장은 “계절을 앞서 합리적인 가격에 가을, 겨울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역시즌 세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올해는 2주로 행사 기간을 늘리고, 상품수도 확대한 만큼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