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판매장터는 산청IC 입구 축제장 내에 50개 부스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면서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및 농가공 제품을 판매하는 작목반과 업체다.
입점료는 부스당 60만원으로 부스(4m×4m), 탁자, 의자, 현수막, 차광막, 쇼핑백 등이 설치·지원된다.
입점을 희망하는 농가 및 업체는 오는 1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입점 희망 농가와 업체를 대상으로 현지 확인을 거친 후 농특산물판매장터 입점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입점 농가와 업체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특산물과 농가공제품을 널리 알리는 한편 산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약초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9월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산청IC 축제광장에서 열린다.
◆이승화 산청군수, 군민 공감 현장행정 잰걸음
이승화 산청군수가 군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만들기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항노화·관광·체육·산림분야 등 관광객과 주민 편의시설 사업장의 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이승화 군수는 현장중심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내 문화체육관광시설과 산림 사업장 등 11곳을 방문·점검했다.
이 군수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자주 찾는 주요 관광시설과 개선사업이 추진 중인 사업장을 찾아 문제점을 사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관계자와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점검은 △황매산 관광객 편의시설 △산청한의학박물관 △남사예담촌△중산관광지 사업장(2곳) △묵곡생태숲 △둔철생태숲 △단성유림회관 △남부체육공원 △오부오성게이트볼장 △간선임도 개설사업 현장 등에서 이뤄졌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지역민에게 공감과 신뢰를 보여줄 수 시급한 현안사업이 최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시점이다”며“최근 ‘치유’를 주제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항노화시설과 산림휴양 시설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장의 조성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현장 근로자들과 시설관리 종사자·이용자들이 온열질환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조치 강화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
◆황금색 보물 산청 생비량 상황버섯 수확 시작
5일 산청군 생비량면에서 유기농 상황버섯을 재배중인 방광덕, 유미숙씨 부부가 버섯을 수확하고 있다.
방씨 부부가 재배하는 지리산상황보감 상황버섯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유기농 인증과 GAP(우수관리인증)을 받은 건강한 먹거리다.
차를 우려내거나 한약을 달일 때 주로 사용하는 상황버섯은 베타글루칸 다당류가 함유돼 항암작용과 항산화, 면연력 증가를 돕는 효능이 있다.
또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해 주고, 혈액 순환에도 좋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