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현재 2022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제과제빵전문학교 한호전은 재단에서 엠블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텔 내 베이커리매장, 연회실무실습, 카지노실습실 등 호텔에서 할 수 있는 실습시설을 갖추고 호텔에서 직접 실습을 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20살 이상의 성인 지원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타 제과제빵대학교 제과제빵과 혹은 디저트학과를 다녔거나 제과제빵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취업난 속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한호전에 재입학하는 유턴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남학생들의 경우 군대 입대 후 휴가를 나와 면접을 보는 경우도 있다. 수능이나 내신성적에 맞춰 자신의 적성이나 진로를 생각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많은 고민 끝에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기능사과정과 제과, 제빵을 모두 배울 수 있는 2년제 제과제빵학과, 4년제 학위 취득과 함께 베이커리와 식음료, 창업까지 배울 수 있는 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 제과제빵의 기초를 배운 학생들이 지원해 디저트와 공예 분야의 전문가로 육성하는 2년제 디저트공예과를 개설한 것도 제과학교의 교육 흐름에 맞춰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호전은 실무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과제빵기술은 물론, 케익디자인, 디저트, 화과자, 천연발효빵, 트렌드 빵까지 다양한 분야를 실습을 통해 배워 나간다. 

특히 설탕공예, 초콜릿공예, 빵공예, 마지팬공예, 머랭공예 등 제과제빵공예도 학습하고 있다. 학생들은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같은 기본 자격증 외에도 쇼콜라티에, 케이크데코, 디저트마스터 등의 자격증도 취득한 후 졸업한다.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수상경력도 얻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한호전은 교내 전 과정에 대해 2022학년도 가을학기,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