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경주시 외동읍의 한 축사에서 환풍기 팬 모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5대와 소방대원 39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불을 끄려다 50대 여성 A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불로 축사 4개 동이 불에 타면서 돼지 20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억 4728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경주=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