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체육교육과정의 내용을 직접 체험하고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볼링공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느끼며 VR 및 책을 통해 익힌 자세와 스텝을 연습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학생들이 볼링이라는 스포츠를 경험하고 생활 속 운동을 가까이 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청소년문화의 집, ‘신난다 3D 공작소’ 운영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은 올 3월 초 ‘2022년 대구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8월 6일까지 ‘신난다 3D공작소!’를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메이커스 교육 프로그램으로 3D 프린터·펜·아두이노 등을 이용한 ‘테라리움’, ‘미니 관람차’, ‘런닝맨 게임기’ 제작 등 체험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신난다 3D공작소!’는 방학과 자유학기제 기간을 활용, 초등 4학년에서 중등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해 참가자들과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권위정 관장은 “메이커스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을 하고 있다”며 “4차산업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들에게 미래 지향적인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정빈(고산초 4학년) 학생은 “3D 프린터와 레이저커팅기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며 “방학 기간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색달랐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수성구의회, 청소년에게 모의의회 체험 기회 제공
수성구의회는 지난 10일 동도초·오성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 및 모의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범어1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들의 진로 체험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동도초·오성중 학생 16명은 전영태 의장으로부터 의회 기능과 역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본회의장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발언대에서 1분 발언에 나서는 등 모의의회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경민 부의장을 비롯, 박영숙, 정대현 의원도 참석, 모의의회가 진행되는 내내 학생들과 함께하며 회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조언자 역할을 했다.
전영태 의장은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 기본원리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방의회에 대해 이해하고, 미래의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범어4동 희망나눔위, 경로당에 떡과 음료 전달
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지난 12일 말복을 맞아 범어4동 제1경로당 등 3곳의 어르신을 위한 떡과 음료(25만 원 상당)를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용학도서관, 광복절 기념 태극기 사진전 운영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소나무사랑모임과 협력, 광복절 기념 특별전시 ‘나라사랑 태극기 사진전’을 오는 31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광복소나무사랑모임은 1945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대구 동구 평광동 첨백당 앞에 심은 광복소나무를 관리하고 홍보하기 위해 발족한 애향·애국 봉사단체다.
2014년 대구자원봉사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학교와 기관, 단체 등을 비롯한 각종 기념행사에서 ‘찾아가는 나라사랑 태극기 바로알기’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물로 지정된 ‘데니 태극기’와 ‘서울 진관사 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 사진 3점을 비롯해 등록문화재 태극기 사진 18점, 그리고 현재 태극기 사진과 설명자료를 볼 수 있다.
또 지역의 광복 기념물인 광복소나무를 비롯한 전국의 광복 기념물 사진, 무궁화 사진, 대구시 상징물 사진 등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태극기 사진전을 통해 역사 속 태극기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으며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