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수도본부, 수돗물 아껴쓰기 캠페인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위한 ‘수돗물 아껴쓰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운문댐 저수율 23.5%, 가창댐 31.6%, 공산댐 20.5%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운문댐은 42.4%p, 가창댐 65.4%p, 공산댐 77.5%p 낮아져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5월 27일부터 ‘가뭄 대비 급수대책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가뭄 장기화에 따른 비상 급수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동안 상수도사업본부는 물 절약 홍보 전단지 배부, 시내버스 승강장과 도시철도 행선 안내기를 통한 홍보 문구 송출, 현수막 게첨 등 ‘수돗물 아껴쓰기’에 시민들의 참여를 홍보했다.
이번에는 온라인 캠페인으로 ‘물 절약하고 선물받자!!’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물 절약 실천 사진을 업로드하고, 게시물에 대구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계정을 태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 뮤지컬 보러 오세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오는 19일과 20일 야외 분수광장에서 뮤지컬 갈라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시간은 오후 2시와 3시 각각 30분씩 하루 2회 펼쳐지며 △19일은 극단 늘해랑이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 등 8곡을 △20일은 더블엠 뮤지컬컴퍼니에서 뮤지컬 ‘위키드(WICKED)’ 등 8곡을 선보인다.
갈라 공연은 주연급 배우가 뮤지컬 작품의 핵심 장면을 보여주는 무대로, 이번 공연에서는 두 극단 배우 9명씩 출연해 시민안전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광성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관장은 “야외 문화공연은 지난 6월 퓨전국악 공연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라며 “방문객들께 안전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 시민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시민의 안전의식 함양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16일 국민재난안전교육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1·2호선 총 28개 역사에서 시민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월 둘·셋·넷째주 수요일마다 안전 전문강사로 구성된 3개팀이 오전 3개역, 오후 6개역에서 50분 정도씩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방법, 응급상황시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화재발생시 행동요령 등이다.
공사 홍승활 사장은 “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을 몸소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