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중국 롯데백화점 청두점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007년 러시아에 해외 1호점을 열고, 2008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톈진과 웨이하이, 청두, 선양 등으로 매장을 늘렸다. 현재 4개점은 철수했고 이번 청두점 매각이 완료되면 중국에서 완전 철수하게 된다.
이는 2017년 시작된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청두점의 지분 매각을 결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매수자 등 세부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