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원사무 처리 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한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 직원 5명에게 시상했다.
또 읍·면·동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고충 및 건의 사항을 듣고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확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민원인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원효·설총·일연 ‘삼성현의 향연’…제2회 천민만락 통통 삼성현 문화축제 열려
원효·설총·일연 삼성현(三聖賢)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제2회 천민만락 통통 삼성현문화축제’가 지난 21일 제석사 주최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영남국악관현악단과 대구경북불교연합합창단이 함께하는 대규모 성악곡에 채한숙예솔무용단의 창작무용이 더해진 종합예술 작품 ‘삼성현의 향연’을 시작으로 삼성현을 주제로 한 국악교성곡을 선보였다.
이어 박창근·김다현·이찬원 등 대중가수들이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협연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국악교성곡 원효’는 원효성사의 삶을 다룬 ‘민족의 첫새벽 원효’와 이번 공연을 위해 만든 곡 ‘제석사’, 성사가 천촌만락(千村萬落)을 누비며 추었다고 전해지는 ‘무애무’로 구성됐다.
‘국악교성곡 설총’은 원효성사 입적 후 설총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원효 회고상’을 모티브로 한 동명의 곡을, ‘국악교성곡 일연’은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선사의 얼을 기리는 ‘절망을 밀고 나가는 뿔처럼’을 공연했다.
공연에 앞서 영남대 자연과학대 강당에서 열린 원효학술대회는 원효성사의 일심(一心)사상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제석사 주지 혜능스님은 “삼성현의 지혜와 가피로써 국가와 민족의 안과태평을 기원하며 삼성현의 고장인 경산의 역사문화관광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길 발원한다”고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일찍부터 압독국의 문화를 꽃피우고 삼성현과 같은 인재를 배출한 문화도시 경산에서 삼성현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것이, 천촌만락을 다니며 가무로 대중들을 교화하시고 소통과 화합을 실천하신 원효대사의 뜻을 사람중심 교육문화로 꽃피우겠다는 경산시정 목표로 이어가는 연장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효학술대회는 BBS불교방송 유튜브로 다시 볼 수 있다.
경산시의회, 정책지원관 3명 신규 임용…2023년까지 4명 추가 채용키로
경산시의회는 22일 의장실에서 정책지원관 3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 정책지원관 3명은 7급 상당의 임기제 공무원으로, 지방의원의 조례안 작성, 정책 개발, 시정질문, 집행부 감시·견제 등 의정활동과 관련된 자료의 수집·조사·연구 등에 대한 실무 전반을 지원한다.
박순득 경산시의장은 “경산시의회의 첫 정책지원관으로 임용된 것을 축하한다”며 “경산시의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의회는 의원정수의 2분의 1의 범위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둘 수 있다는 지방자치법의 규정에 따라 2023년까지 4명의 정책지원관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