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30대母, 자폐증 앓는 2살 아들 살해 뒤 극단적 선택

대구서 30대母, 자폐증 앓는 2살 아들 살해 뒤 극단적 선택

기사승인 2022-08-24 11:48:13

대구에서 30대 엄마가 자폐를 가진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5분께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A(32)씨가 자폐증을 앓는 2살 아들의 목숨을 끊은 뒤 아파트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다.

현장에서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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