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공공하수도 투명 운영을 위해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홍천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하루 처리용량 500㎥ 이상인 북방면 소매곡리와 남면 양덕원리 공공하수처리장 정문에 방류수 수질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전용 전광판을 설치했다.
전용 전광판은 방류수질 관리 및 데이터 조작 방지 등을 목적으로 환경부 관리 하에 운영 중인 수질자동측정장비(TMS)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연계돼 표출된다.
공개되는 수질자료는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총인(T-N), 총질소(T-P) 등이며 수질상태를 색상으로 표시해 주민 신뢰도 및 이해도를 높였다.
현재 군의 법정 수질기준은 Ⅲ지역에 해당되며 항목은 총유기탄소(TOC) 25ppm, 부유물질(SS) 10ppm, 총인(T-N) 20ppm, 총질소(T-P) 0.5ppm 등 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소통, 신속한 행정’이라는 민선8기 군정목표에 따라 방류수 수질농도를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해 환경기초시설 운영에 대한 투명성과 주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