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SK E&S와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가 합작 설립한 SK 플러그 하이버스, 켄달스퀘어자산운용과 함께 수소지게차 도입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천안 목천 물류센터(FC) 내 야외에서 운영 중인 전동지게차 일부를 수소지게차로 변경해 운영하게 된다. 수소지게차는 3~5분 만에 빠른 충전이 가능해 기존 전동지게차 대비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향후 CFS는 수소지게차의 운영 데이터를 기록, 분석하며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장비 도입과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 수소 관련 인허가 등을 맡는다. 켄달스퀘어는 수소충전소 부지 제공과 유관 인허가 진행을 지원한다.
CFS 관계자는 “친환경 측면에서 수소지게차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실증해보는 첫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존 전동지게차 대비해 충전시간과 내구안정성, 작업 편의성 등이 뛰어난 수소지게차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물류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