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아내를 살해 뒤 시신을 유기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일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A(60대)씨는 지난달 30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아내 B(50대)씨를 살해한 뒤 자신의 화물차에 실어 불상의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범행동기와 아내를 유기한 장소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경북 성주군에 다녀간 것을 확인하고 기동대 250여 명을 동원해 성주 일대에서 B씨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