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25곳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교통사고 감소 등 기대
대구 동구청이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차량을 감지해 ▲보행자 유무 ▲무단횡단 ▲과속 ▲정지선 위반 ▲불법 주정차 금지 등 교통 상황에 대한 안내 및 계도를 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에게는 영상 및 문구를 통해 LED 전광판을 통해 알려주며,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음성 안내 보조 장치를 통해 알려주게 된다.
동구청은 보행자는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 25곳을 우선 선정했다.
설치 장소는 ▲각산네거리 ▲방촌시장입구 ▲K-2비행장 ▲동구청 앞 ▲삼락빌딩 앞 ▲산수국 어린이공원 ▲이시아연세병원 ▲새론초 ▲르데상스입구 ▲코스트코 북편 ▲연경아이파크 ▲신천4동 국민은행 ▲아양아트센터 ▲대구은행강촌지점 ▲팔공아파트 ▲공항시장 ▲대웅한의원 ▲안심근린공원 ▲신천센스빌 ▲효목시장 ▲파계교교차로 ▲숙천초 ▲강동초 ▲신천4동 행정복지센터 ▲동대구초이다.
스마트 횡단보도와 함께 신호 횡단보도에는 바닥 신호등을 설치했으며, 비신호 횡단보도에는 발광형 점자 블록을 설치, 교통 안내사항을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스마트횡단보도 설치는 경찰청본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됐으며, 대구경찰청과 대구동부경찰서, 한극지능형교통체계협의회 등이 협조했다.
동구청은 이번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로 교통안전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교통사고 감소 등 교통안전 증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횡단보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교통신호 준수 제고와 교통안전 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구청, 괴전경로당 개소식 개최
대구 동구청은 지난달 30일, 안심3동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괴전경로당(동구 반야월북로 348-2) 개소식을 개최했다.
괴전동은 타 지역에 비해 노인인구가 많지만, 인근에 경로당이 없어 반야월 공원에서 무료함을 달래는 등 여가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문을 연 경로당은 연면적 98.89㎡, 지상 1층 건물로 천장형 냉난방기 및 도시가스 설비가 완비돼 어르신들을 위한 쾌적하고 편안한 노인 여가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괴전경로당은 어르신들을 위한 건전한 여가생활과 편안한 휴식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로당 환경개선사업과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활력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중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 미래교육 정책 방안 논의
수성구는 지난달 31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구 중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의 신임 임원진들과 미래교육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수성구 중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는 23개 중학교의 학부모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교 운영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협의회는 매년 새로운 임원진으로 구성되며, 수성구청과는 학생 및 학교 지원방안, 미래교육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학교 통학로 교통안전 조치 강구’, ‘학교 옆 인도 확장’, ‘학교앞 가로수 정비’, ‘학교시설 환경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백민호 회장은 “행복한 수성을 위해 수성구 교육정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간담회가 학교와 학생의 입장을 잘 전달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학생들의 통학과 교육여건 등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과 학부모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미래에 대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수성경찰서 앞 녹지공간 새 단장
수성구가 수성경찰서 앞 녹지공간을 새롭게 정비했다.
기존 수성경찰서 앞 녹지공간은 담장 허물기 사업으로 수성구청이 2008년 조성해 14년간 시민들과 함께했으나, 시설이 노후 되고 어두운 분위기를 준다는 여론이 높았다.
이에 지난 5월부터 새롭게 단장을 시작해 3개월여 만에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수성경찰서 앞 녹지공간은 한층 밝아진 분위기와 개방감으로 관공서의 무겁고 어두운 이미지를 개선했다.
6개의 붉은 색 전통담장과 담장에 새겨진 사군자, 12주의 푸른 소나무와 꽃창포, 수변·수생식물이 어우러진 생태 개울 등은 대구 도심 내에서 한국 전통 정원의 미(美)를 가볍게 느끼기에 충분하다.
특히 담장에 새겨진 길상무늬는 액운을 막고 행운을 부르는 우리 전통의 문양이다. 주민들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작은 공간이라도 정성을 들여 세심하게 정비를 했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조경 공간에서 행복과 희망의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제2회 달서구청장배 골프대회’ 개최
달서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달서구골프협회에서 주관한 ‘제2회 달서구청장배 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 경북 칠곡군 세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협회 소속 동호인 168명이 참가, 42개 조로 나눠 개인전 샷건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 결과 ▲신페리오 부문 우승 김석경(남), 김인숙(여) ▲메달리스트 부문 우승 김석수(남), 김미화(여) 등이 수상했다.
김욱근 달서구골프협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골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회에 참여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달서구 골프 동호인 저변 확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골프는 명실상부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달서구 골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