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강원도 내 철원군 누적 강수량이 5일 오후 5시 기준 135.9㎜로 집계되고 있다.
5일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인한 도내 호우주의보 지역은 철원, 화천, 속초, 고성, 양양, 춘천, 홍천, 양구, 인제 등이다.
특히 오는 6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철원, 화천 지역을 제외한 강원 전 지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철원 135.9㎜, 양구 119.5㎜, 화천 113㎜, 춘천 110.9㎜, 인제 109.5㎜ 등이다.
현재 도내 국립공원 4개 탐방로, 여객선 2개 항로, 일반도로 2, 하상도로 1, 세월교 1, 둔치주차장 5곳 등이 통제되고 있다.
도는 지난 4일 오후부터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운영을 통해 태풍 힌남노에 대비하고 있으며 인명피해우려지역 1345개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긴급인명구조, 피해예방대책 등을 점검하고 반지하, 지하상가 등에 대한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유지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등·하교시간 조정, 휴업, 원격수업 전환 등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학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상황관리전담반 운영을 통해 기상상황 모니터링, 학사운영 관리, 교육시설물 피해상황 보고 등 태풍 피해에 신속히 대응한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