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큰 불이 났다.
6일 경북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7분께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2열연공장 메인 전기실에서 불이 나 전기실 1개동이 전소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 현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포항제철소 자체소방대가 진화 도중 호우로 소방대원 4명이 고립되기도 했으나 안전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5일 힌남노가 포항을 지나갈 것이란 예보에 따라 태풍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6일 고로(용광로)를 포함해 전 공장 가동을 중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