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AI블록체인 전략 수립과 기술 개발,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신산업 육성을 책임질 AI블록체인과장 직위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출신의 류동현 박사를 임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신임 류동현 AI블록체인과장은 성광고등학교를 거쳐 경북대에서 정보통신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지역 출신 전문가로, 정보·통신·전자 분야의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2000년 입사해 본원 실장, 대경센터 팀장 및 실장(책임급) 등을 거치며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연구개발, 정책기획 실무와 사업 총괄관리 업무를 수행해 왔다.
대구시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및 소프트웨어(SW) 분야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정통하고 사업관리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류동현 AI블록체인과장의 영입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ABB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신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 데 더욱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소외계층 보듬는 따뜻한 추석나기 준비
대구시는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따뜻한 추석이 되기 위해 연휴기간동안 복지상황반을 편성·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생활인들을 위문하고, 코로나19에 헌신적으로 대응한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한다.
먼저 홍준표 시장은 7일 재가노인복지시설 ‘보림기억학교’를 방문해 위문하고 어르신 및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저소득층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생활인 등 취약계층 이웃에게 현금과 물품을 지원해 따뜻한 추석나기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주민, 노숙인, 쪽방생활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1만1930명에게 위문금과 위문품 등 총 5억 8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DGB 사회공헌재단은 저소득 소외계층 160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 8000만원을, 한국부동산원은 사회복지시설 200개소에 2억여 원 상당의 백미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전달한다.
이밖에도 연휴 기간 중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 방지를 위해 7개소에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독거노인 2652여 명에게 도시락·밑반찬 등을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생계 위기 극복을 위해 더 촘촘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석 제사상 안심하고 차리세요”
대구시는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84개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1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8월 17일부터 26일까지 추석 명절 제수용·선물용으로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떡류, 한과류 등), 조리식품(전, 튀김제품 등), 건강기능식품(홍삼제품, 비타민제품 등) 제조·판매업체 84개소를 점검했다.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추석 명절 전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수용·선물용 식품 60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부추전 1건이 황색포도상구균 기준치를 초과했다.
식중독균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은 즉시 폐기조치하고 해당 업소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할 예정이며, 향후 재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추석 명절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